대구에 다녀온 뒤로 두 번의 인터뷰를 하고 스케치 촬영정도를 했다. 인터뷰는 출신 지역을 보고 바로 섭외하는 경우도 있고 작품 이야기를 하다가 재밌는 이야기가 나와서 급섭외하는 경우도 있다. 한 시간 정도 인터뷰를 하는데, 주로 정치의식에 대한 것이다. 지금의 정치의식을 갖게 된 것에 영향을 미쳤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들. 인터뷰는 참 재밌는데, 그걸 분석하고 구성안에 넣는 것이 너무 어렵다. 또한 재밌다. 하지만 아직은 어려운 게 훨씬 크다.

다음주에 대구 촬영이 예정되어있어서, 중요한 선거기간 촬영이라서 구성안을 작성해보려고 하는데 후반이 잘 나가지 않는다. 촬영이 안 된 탓도 있지만 내 생각이 정리가 안 되는 것이다. 아빠를 설득해야 하는 걸까, 설득하는척해야 하는 걸까, 것도 아니면 그냥 아빠를 지켜보고 그 모습을 그대로 담고 내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일까...그게 잘 결정이 안된다. 어렵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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